김동진, '경쟁자' 시를 제치고 4G 만에 풀타임...팀 승리 견인
OSEN 기자
발행 2009.07.13 02: 15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몸 담고 있는 김동진(27, 제니트)이 4경기 만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진은 13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09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FC 모스크바전서 왼쪽 수비수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고 후반 4분 올 시즌 3번째 옐로카드를 받는 등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오른쪽 미드필더 알렉산더 사메도프를 봉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제니트는 후반 11분 페르난도 메이라의 패스를 받은 이바차 크리자낙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4위(6승4무3패)로 올라섰다. 김동진은 올 시즌 리그 1, 2차전서 벤치를 지켰으나 '경쟁자' 라덱 시를(29, 체코)이 무릎 인대 부상 당한 틈을 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와중 리그 5라운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전서 골까지 기록하며 주전 경쟁서 청신호가 들어왔었다. 그러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시를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김동진을 2경기 연속 엔트리서 뺐고 여기에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상황. 김동진은 지난 시즌 연이은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6년간 제니트서 주로 교체에 나섰던 시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채 5차례 선발 출장(교체 5번)에 그쳤던 악몽이 반복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김동진은 리그 휴식기에 펼쳐진 FK 오스트리아 그리고 RSCA와 친선경기서 한 발 더 내달려 아드보카드 감독에게 재차 신뢰를 얻어냈고 이번 모스크바전서 58일 만에 출전해 제 역할을 다해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김동진과는 달리 시를은 경기 종료 직전 교체투입 되는데 그쳤다. 한편 김동진과는 달리 오범석(24, 사마라 FC)은 전날 치러진 루빈 카잔과 경기서 '러시아의 신예' 로만 시스킨에 밀려 개막전 출전 이후 12경기 연속 결장했으며, 팀은 1-2로 패해 6위(6승2무5패)로 내려 앉았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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