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순이' 최철순, "잘해야 7점 주겠습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3 08: 23

"10점 만점에 7점!". 전북은 지난 12일 열린 K리그 15라운드 수원과 경기서 1-1로 비겨 1위 탈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모인 1만 3000여 명의 팬들은 즐거웠다. '짤순이' 최철순(21, 전북) 때문이었다. 최강희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최철순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전북의 든든한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175cm, 68kg의 최철순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통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에 젊은 시절 '스태미너의 화신'이라고 불리웠던 최강희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하기 때문에 큰 믿음을 받고 있다. 수원과 경기서도 그의 활약은 빛났다. 이날 수원은 최전방에 하태균과 티아고 그리고 에두 등 힘있고 장신 선수들을 투입해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최철순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 신광훈, 진경선과 함께 로테이션으로 경기에 나서던 최철순은 "광훈이가 부상이기 때문에 주전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면서 "감독님께서 많이 주문하시지만 아직 제대로 다 못하고 있습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그는 "잘하는 날에는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축구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10점까지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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