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성서박물관 예루살렘 & 신비로 가득찬 소금바다 사해 예루살렘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수천년 동안 이어진 성지순례자들의 발자취가 가득하다. 구 시가지의 성벽과 신 시가지의 쇼핑몰이 공존하는 예루살렘.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예루살렘보다 대비가 극명한 도시는 그 어느 곳에도 없다. 해발 790m의 산꼭대기에 건설된 다윗왕의 수도는 세계 3대 유일신교의 성지이자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역사유산으로 활기찬 현재의 예루살렘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로마식 아치, 비잔틴식 해자, 십자군과 오토만 시대에 쌓은 성벽들로 구성된 예루살렘은 하나의 크고 화려한 모자이크다. 이 안에는 유대인, 기독교인, 회교도인들의 성지가 존재한다. 또한 통곡의 벽, 고난의 길, 성묘교회, 성전산 위에 세워져 반짝이는 돔 형태의 이슬람사원, 그리고 2000년 전의 사해사본까지 예루살렘은 이 모든 것을 갖춘 성서의 전당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샤갈의 창문,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 추모관(Yad Vashem Holocaust Memorial), 건축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이스라엘 국회와 대법원 건물 등 예루살렘에는 특별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특히 이스라엘 박물관과 다윗의 탑 박물관(Tower of David Museum) 그리고 바이블랜드 박물관(Biblelands Museum)의 고고학적 유적들은 여행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해(死海) 예루살렘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사해. 북쪽의 갈릴리호수에서부터 내려온 요르단강이 더 이상 흐르지 못하고 갇혀 만들어진 사해는 해발이 마이너스 390m로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이며 해발 790m인 예루살렘과는 고도차가 1200m에 달한다. 남북 길이 75㎞, 둘레 200㎞에 이르는 사해는 바닷물보다 10배나 염도가 높아 가만히 물에 눕기만 해도 몸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특히 사해의 물과 진흙에는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성지순례의 필수 코스로도 자리매김한지 이미 오래다. 또한 사해와 근처 광천수의 치료 효과는 이미 수 천년 전부터 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펼쳐져있는 유대산맥을 거쳐 사해에 다다른 순간 다윗왕이나 엘리아와 같은 도망자들이 왜 사해를 은신처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자연스레 풀린다. 여행객들은 이곳의 높은 기압과 청명한 햇빛이 만들어내는 편안하고 깨끗한 공기를 즐기기 위해 1년 내내 이곳으로 몰려든다. 이곳은 현대적인 호텔, 사막 관광센터, 쇼핑센터, 미용센터 등 건강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휴양 공간뿐만 아니라 오아시스, 폭포, 동굴,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마저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헤롯의 요새궁전은 로마군에 맞섰던 유대인들의 용기를 가늠할 수 있는 상징물로 케이블카를 타고 맛사다에 오르면 만날 수 있다. 한편 엔게디 자연보호구역에서는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초목과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미디어 이고은 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