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30)이 여전히 급여는 전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받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영국의 '선데이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웬이 이번 달 말까지 매주 5만 파운드(약 1억 원)의 주급을 뉴캐슬로부터 수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1700만 파운드(약 357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영입한 오웬을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면서 한 푼도 챙기지 못한 뉴캐슬로서는 억울한 노릇.
더군다나 오웬은 맨유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연봉을 절반으로 깎아 2부 리그로 강등된 뉴캐슬을 더욱 속상하게 만들고 있다. 오웬이 뉴캐슬과 재계약을 거부한 이유 중 하나가 적은 연봉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뉴캐슬은 이번 달 말까지는 오웬이 어디에 소속돼 있든 10만 파운드의 연봉을 보장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오웬 외에도 풀햄 이적이 유력한 마크 비두카에게 30만 파운드(약 6억 3000만 원)를 지불해야 할
뿐만 아니라 브라질의 수비수 카카파와도 해결해야 할 돈 문제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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