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영건 장원준이 14일 부산 사직 구장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7승 6패 평균 자책점 4.32를 기록 중인 장원준은 6월 한 달간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지난 1일 잠실 LG전서 4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맥을 못 추기도 했으나 8일 삼성 전서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한화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장원준의 한화 전 성적은 2승 1패 평균 자책점 4.91. 결코 좋은 성적이라고 보기는 힘든 데다 4번 타자 김태균이 다시 제 위력을 되찾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한화 타선서 장원준을 상대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타자는 '텔미' 김태완이다. 김태완은 장원준에게서 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뽑아내며 맹위를 떨쳤다. 140km대 중반의 직구와 예리한 커브, 슬라이더를 갖춘 장원준인만큼 얼마만큼 안정적으로 제구를 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 한화는 3년차 우완 김혁민을 내세운다. 올시즌 7승 8패 평균 자책점 7.98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에 걸맞지 않는 많은 승수를 따낸 김혁민이지만 가장 최근 성적은 괜찮았다. 지난 8일 대전 구장서 히어로즈를 상대로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것. 한용덕 투수코치가 1군으로 복귀한 이후 김혁민은 팔 각도를 높이면서 구위를 최대한 발휘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동안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많아 난타를 당했던 김혁민인 만큼 확실한 구위를 뽐내는 동시에 스트라이크 존 아랫쪽을 적극 공략하는 투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