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夜 드라마-예능, 시청률 ‘독점’과 ‘나눠먹기’ 뚜렷
OSEN 기자
발행 2009.07.14 08: 25

월요일 밤 방송되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독점’ 현상과 ‘나눠먹기’ 현상으로 양분돼 눈길을 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MBC ‘선덕여왕’은 30.9%의 시청률로 단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월 1일 18.2%로 시작을 알린 ‘선덕여왕’은 매회 뚜렷한 상승률을 보이며 30%고지를 넘었고,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월화극의 경쟁자가 없는 상태다. ‘선덕여왕’의 독점으로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는 13일 7.5%로 지난 7일 8.8%보다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자명고’ 역시 7.8%로 지난 7일 8.5%에 비해 소폭 떨어진 시청률을 나타냈다. 반면 월요일 밤 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절대 강자 없이 고른 시청률 분포를 보이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12.6%로 13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야심만만’은 9.7%,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8.5%를 나타냈다. 한 방송관계자는 “드라마의 경우 고정 시청자들이 많아 채널 변동폭이 적을 수 밖에 없지만 예능의 경우에는 매주 출연하는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 변동폭이 크다. 과거 드라마의 시청률과 예능의 시청률이 정비례한다는 말이 등장했으나, 지금의 월화드라마 시장에서는 그런 평가가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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