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Q&A] 조루수술과 음경확대수술이 동시에 가능한가요?
OSEN 기자
발행 2009.07.14 12: 18

Q :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30대 남성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결혼할 사람과는 한 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말로는 순결을 지켜준다고 했지만, 실은 조루증을 앓고 있어 저도 모르게 성관계를 계속 기피하게 됐습니다. 과거 여자 친구와의 잠자리에서도 사정이 너무 빨라 망신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음경신경이 너무 예민하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괜한 두려움이 앞서 여태껏 수술을 미뤄만 왔는데요. 결혼 전에 수술로 조루증을 완치하고 음경확대수술도 동시에 받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특히 음경확대 시,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술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조루수술과 음경확대수술은 동시에 가능합니다. 실제로 임상에서는 조루증의 개선과 더불어 음경확대수술을 통해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는 많은 남성들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와 같이 조루증의 원인이 음경 귀두부 및 체부의 감각과민에 의한 것이라면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 하에 15~30분이 소요되며,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고,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없으며 높은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조루증의 원인이 감각신경의 예민성에 기인하지 않을 경우, 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을 적절히 병행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음경확대수술로는 ‘대체진피이식술’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음경배부신경차단술’과 복합시술이 가능하며, 영구적이고 자연스러운 확대효과를 가져와 음경확대시술 중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포경자국 또는 음모부위 중 한곳을 선택하여 이식정도에 따라 최소한의 절개를 가하고 대체진피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음모부위 절개의 경우 추후 음모가 자라나면서 흉터가 보이지 않게 되며, 포경자국 절개의 경우 포경수술 자국이외에는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30분정도이며, 이식하는 양에 따라 다소차이가 있지만 음경둘레를 기준으로 약 3cm의 확대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후 평상시엔 부드럽게 유지되며 발기 시엔 강직도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발기강직도가 강화되는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단,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본인에게 적합한 대체진피의 종류와 이식량의 정도를 올바르게 적용할 줄 아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완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이 조화된다면 조루증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조루증은 그대로 방치하면 발기부전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크므로 조속히 치료하길 권합니다. 수술 후에는 성기능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전하고 올바른 치료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부부 생활에 웃음꽃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비뇨기과 전문의 이선규 박사(강남 유로탑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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