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영 굴욕' 2009 외인구단 제작사, "日서 자존심 세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4 14: 41

드라마 '2009 외인구단'(해외명: 스트라이크 러브(STRIKE LOVE))이 MBC의 조기종영 결정의 굴욕을 넘어서기 위해 자존심을 걸었다. '2009 외인구단'이 일본에서 '스트라이크 러브'로 다시 태어나는 것. 당초 20부작에서 16부로 조기종영된 '2009 외인구단'이 일본 측의 투자로 해외 로케이션이 추가 촬영된다. 추가 촬영은 '태왕사신기'에서 제작촬영을 담당했던 감독 및 촬영 스태프로 이루어진 25명의 카메라군단과 박성민(마동탁 역), 그리고 연기자로 데뷔한 현역프로야구선수인 최익성 등이 참여하며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로케지로 지옥훈련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2009 외인구단' 제작사 그린시티픽쳐즈의 일본 법인 그린시티픽쳐즈재팬 총괄마케팅담당 박영석 전무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지난 2일 일본 군마현 타카사키시와 현지로케촬영 및 홍보에 대한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일본 내 야구배트의 60%를 생산하는 배트 산지로 유명한 토야마현의 난토시와도 현지 로케촬영지원 및 홍보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난토시의 추가 스폰서 결정은 일본의 야구배트공업협회의 추천과 난토시의 한류콘텐츠비지니스에 대한 오픈 마인드, 그리고 '2009 외인구단'의 현지화에 대한 제작사 측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그린시티픽쳐즈재팬 관계자는 "원래 3박 4일의 일정으로 군마현 타카사키시의 단독 로케촬영만 확정되어 있었지만 6일 토야마현의 난토시로부터도 추가적으로 현지로케촬영 요청을 통보받았다"며 "일본 2개 지자체가 연이어 현지협찬요청을 타진해 옴에 따라 일부 스태프와 배우들은 다음 스케줄에 상당한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관계사의 양해로 이번 해외로케촬영을 성공리에 스타트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현지활영에는 평소 제작사와 친분을 가지고 있는일본의 프로야구관계자와 유명 배우들도 현지로케에 참가, 우정 출연 형태로 출연한다. 또 '태왕사신기'의 사량 역으로 출연한 마동탁 역의 박성민 팬들은 현지 촬영로케지 참가를 위해 주변 숙박지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린시티픽처스 관계자는 "'2009 외인구단'은 국내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제작사의 의도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안타깝게 일방 종영된 드라마"라며 "종영은 되었으나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제작사는 그 진정한 부활을 위한 전초전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