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와 MBC 주말특별기획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연출자인 곽경택 감독이 드라마에서는 달라질 극의 결말을 예고했다. 곽경택 감독은 “일부에서 ‘극의 진행이 영화와 똑같다’는 평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영화와 드라마의 차별화된 점들을 강조했다. 특히 하이라이트와 방영 초반 미리보기 형식으로 편집된 내용들 중 극의 결말처럼 보이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영화와 같은 장면을 미리 보여줬을 뿐 전혀 다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며 극의 흐름을 예고했다. 결국 영화에서 이미 보여줘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빠른 호흡의 전개로 미리 내용들을 서비스하고 5회부터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내용들을 서술한 이면에 또 다른 결말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 곽 감독은 “결말은 대외적으로 비밀로 하고 있다”며 “드라마 초반, 일부에서 ‘영화와 다른게 뭐냐’는 질문을 하곤 했지만 꾸준히 시청해주시는 분들은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들에 흥미를 많이 가져 주곤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1~4회에 걸쳐 주인공들의 초등학교 시절이나 고교 시절을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5회부터는 영화의 스토리 뒤에 감춰졌던 사연들이 극중 에피소드들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