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영국서 당한 교통사고 삶의 전환점 됐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4 17: 17

방송인 한성주가 자신의 인생 변화에 대해 털어놓는다. 한성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반갑습니다 선배님'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계기에 대해 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자신의 모교 여의도여자고등학교를 찾은 한성주는 고대출신,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등 부족해 보일 것 없는 삶을 살아온 '엄친딸' 이면의 모습에 대해 공개했다. 한성주는 자신에게 세상의 잣대는 너무 가혹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나운서 입사 당시에는 '한성주는 얼마 못버틸 거야'라는 선입견, 어디를 가도 따라 붙는 '낙하산' 이라는 타이틀 등 '죽을만큼'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기 일쑤였다고. 또 이혼 후에는 자원봉사 단체에서조차 '이혼녀'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은 것도 여러번이었다고 말했다. 한성주는 "세상 어디 한 곳에도 발붙일 곳이 없었다"며 후배들과 만난 자리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때 미스코리아였고, 잘나가던 아나운서였던 한성주를 보고 '무슨 생각으로 푼수 같은 4차원 예능 늦둥이로 활약하게 된 것일까'란 세간의 시선이 있다. 이에 대해 한성주는 "이혼 후,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영국으로 떠났었다"며 그 곳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한성주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비로소 진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며 "세상의 잣대와 틀에 박힌 삶을 살았던 과거보다 푼수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한성주가 어린 시절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그녀를 길러준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마음의 고향 경상남도 함양을 후배들과 함께 찾아 농활 체험을 하고, 한성주의 제안으로 후배들이 할머니들에게 안마와 족욕서비스를 하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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