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퍼거슨 감독은 거짓말쟁이"
OSEN 기자
발행 2009.07.15 07: 16

"퍼거슨 감독은 거짓말쟁이".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테베스를 3500만 유로(약 640억 원)을 들여 영입했다. 새롭게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튼 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대해 거짓말쟁이라며 압박에 나섰다. 테베스는 15일 BBC에 실린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2년 동안 퍼거슨 감독은 단 한 번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섭섭한 감정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그동안 테베스와 연락을 취했지만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며 그의 이적을 사실상 허용했다. 결국 테베스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적했지만 섭섭한 감정을 표출한 것. 테베스는 "퍼거슨 감독과 개인 면담을 가진 것은 로마에 있을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 문제로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면서 "지난 2년 동안 팀에 몸을 담은 선수에게 이러한 대우는 걸맞지 않는다"고 부당함을 나타냈다. 지난 2007년 웨스트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긴 테베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마친 후 "1-4로 패하자 퍼거슨 감독은 나를 완전히 무시했다. 이후 팬들이 나를 연호해도 퍼거슨 감독은 계속해서 외면했다"며 퍼거슨 감독에게 쓴소리를 던진 바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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