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일일극이 간판드라마였던 KBS 일일드라마가 언제 다시 기지개를 펼 수 있을까.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는 전국기준 14.7%를 기록했다. 이는 3사 일일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MBC '밥줘'는 19.1%로 1위에 올랐고 SBS '두 아내'는 16.6%를 나타냈다. '다함께 차차차'는 13일 15.8%, 10일 12.6%, 9일 13.4%를 기록하는 등 15%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타 방송사 일일극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시청률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하늘만큼 땅만큼', '미우나 고우나', '너는 내 운명' 등 40%를 넘는 일일드라마들이 화려하게 수놓았던 것에 비해 관계자들을 아쉽게 하는 성적이다. 더욱이 '다함께 차차차'는 전작 '집으로 가는 길'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특별히 공을 들인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강조되고 대거 신-구 배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다. KBS 일일극의 1위 독주 시대는 끝난 것인지, 아니면 다시금 예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