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좌완 크리스 니코스키(36)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SK서 웨이버 공시된 후 지난달 30일 계약 양도 형태로 두산에 이적한 니코스키는 9일 잠실 SK전이 우천 순연된 후 광주로 떠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직 1군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 SK서 7경기(6⅔이닝)에 등판, 승리없이 2패(방어율 6.75)를 기록한 뒤 방출됐던 니코스키는 7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직구 최고 142km를 뿌리며 4이닝 1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준비는 다 끝났다"고 니코스키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날 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치며 14-9 낙승을 거둔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도 화끈한 타선 지원을 해준다면 니코스키의 첫 등판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대구구장에서 펄펄 나는 최준석의 맹타도 관심을 모은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5타점을 포함, 타율 7할7푼3리(22타수 17안타) 3홈런 21타점 6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외국인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를 선발 예고했다. 14일까지 7승 3패(방어율 3.95)로 삼성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크루세타는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포크볼, 커브 뿐만 아니라 최근 조계현 투수 코치로부터 체인지업과 싱커를 전수받았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승리없이 2패(방어율 10.47)로 고전했던 기억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