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빅클럽에 가기에는 부족하다". 박주영(24, AS 모나코)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 이후 국내서 약 한 달 간의 휴식을 끝내고 소속팀 복귀를 위해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FC 서울서 모나코로 적을 옮긴 박주영은 지난해 9월 14일 로리앙전서 데뷔골을 터트린 뒤 35경기서 5골 5도움을 기록며 성공적인 2008~2009시즌을 보냈다. 출국 인터뷰서 박주영은 "새로운 시즌이 다가오니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동료들과 호흡 문제도 좋아졌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팀 성적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싶으며 중위권 이상 내지 유러파리그 진출까지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주영은 렌을 지휘하다가 올 시즌 모나코의 지휘봉을 잡게 된 기 라콤브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이에 박주영은 "크게 개의치 않겠다. 훈련서 성실한 모습 보이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제기된 프랑스 리그1 낭시 이적설에 대해 박주영은 "개인적으로 아는 부분이 없고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할 따름이다. 우선 모나코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아직 빅클럽으로 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답했다. 또 박주영은 대표팀서 투톱을 책임지고 있으나 파리 생제르맹행에 진통을 겪고 있는 이근호에 대해 "이근호는 충분히 성실하고 좋은 면을 갖춘 선수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대표팀 복귀설이 돌고 있는 이동국에 대해서는 "K리그와 국가대표팀을 대표하는 선수다"고 존경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나코 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인 ASM 풋서 "공격진서 만족스런 활약을 펼친 몇 안되는 선수였고 모나코를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는 호평을 받은 박주영이 새로운 시즌에도 내달림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