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형범, "큰 행복을 받게될 시련 이겨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5 14: 47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형범(26)이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수원 삼성과 2009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 후반 31분 에닝요와 교체 투입됐던 김형범은 팬들의 우레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성남 일화와 6강 플레이오프 경기서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난지 232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것. 하지만 김형범은 10여 분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수원 수비수 곽희주와 볼 다툼을 벌이다 넘어지며 다시 오른발을 다친 것. 정밀검사 결과 김형범은 오른쪽 무릎의 인대와 연골에 이상이 생겨 올 시즌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오게됐다. 하지만 김형범은 절망스러운 상황에도 용기를 잃지 않았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복귀에 대한 기쁨과 경기에 나선 즐거움 그리고 재활 후 찾아올 더 큰 행복에 대한 감정을 나타냈다. 그는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10분...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면서 "더 큰 행복을 주려고 시련을 주는 것 같다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 좌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형범의 게시글 전문 10분... 정말 행복한 순간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더큰 행복주실려고.. 시련주시는거 같다고 하셨어요.. 더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전 좌절하지 않아요..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0bird@osen.co.kr 김형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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