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크루세타, 두산 징크스 탈출…삼성 6-3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7.15 21: 38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가 두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 2차례 등판, 승리없이 2패(방어율 10.47)에 그쳤던 크루세타는 15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5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선발 크루세타의 호투를 발판삼아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 조동찬-박한이-강봉규-양준혁-신명철 등 5타자 연속 안타로 가볍게 3점을 얻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최형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손주인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 선두 타자 최승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뒤 민병헌-고영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어 임재철 타석 때 상대 선발 크루세타의 폭투로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계속된 2,3루 기회에서 임재철의 우전 안타로 주자 모두 홈을 밟아 2-4로 추격했다.
삼성은 4-2로 앞선 6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한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점차로 벌린 뒤 8회 1사 1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6-2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 크루세타가 강판된 뒤 7회부터 '필승 계투진' 정현욱-권혁-오승환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신명철과 채태인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반면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무대 등판 기회를 잡은 두산 외국인 좌완 니코스키는 3이닝 8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1회 두산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니코스키는 안타 7개를 얻어 맞으며 4점을 허용했다. 조동찬-박한이-강봉규-양준혁-신명철 등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준 뒤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손주인의 우전 안타로 4실점째 기록했다.
니코스키는 2회부터 평정심을 되찾았다. 조동찬과 박한이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강봉규를 우익수 플라이로 제압했다. 3회 선두 타자 양준혁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니코스키는 신명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와 손주인을 각각 좌익수 뜬공,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2-4로 뒤진 4회 니코스키는 박정배와 교체됐다.
두산은 2-6으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준석이 권혁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때렸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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