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허리 쭉~ 쭉~ 펴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7.16 08: 31

스트레칭만 잘해도 척추건강 ‘OK’
장대비를 쏟아 붓는 장마와 함께 징검다리로 이어지는 무더위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무더운 날씨 탓에 자연 활동량도 줄어들고 몸도 또한 늘어지기 십상이다.
자칫 건강을 상하기 쉬운 계절이 여름철이다. 하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기울인다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계획이나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짬짬이 해주는 스트레칭 만으로도 웬만한 질병은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설거지, 청소, 빨래 등을 많이 하는 주부는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목 중앙의 신경이 눌려 손저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집안 일을 하는 도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힘을 빼고 손목을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설거지를 할 때는 높이 10~15㎝의 발판을 마련해 발을 번갈아 가며 올려놓고 설거지를 하면 허리에 부담이 줄어든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짬짬이 팔을 등 뒤로 올려주거나 목을 앞뒤로 젖히는 등의 운동으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게 좋다.
통증이 심할 때는 적당한 찜질도 도움이 된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관절이 부었을 땐 냉 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3~4일 통증이 계속될 땐 온 찜질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한다.
특히 통증이 지속될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리 통증이 지속되고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척추 디스크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목 부근의 뻐근함이 지속되고 밤에 잠을 깰 정도의 통증을 느낀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십견’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으로 진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약 오십견으로 파악하고 섣불리 찜질이나 약물, 물리치료를 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 느껴지면 무심코 지나쳐 버리곤 한다. 통증은 몸이 우리에게 이상이 왔음을 알려주는 첫 번째 신호다. 따라서 통증을 가볍게 여겨 지나쳐 버리는 것은 더 큰 화를 부르는 길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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