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매머드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모따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지난 15일 FA컵 8강전서 포항에 2-1로 승리를 거둔 성남은 지난해 8강전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하며 지난 1999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4강 진출에 성공한 성남 신태용 감독은 흐믓함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었다. 또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성남으로서는 성적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국면 전환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성남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포항을 상대로 미드필드 진영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 진영에서 볼을 홀딩하며 전방으로 뿌려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할 선수가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그 포지션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던 모따가 활약했던 자리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팔라시오스에 이어 깜짝 놀랄 만한 '매머드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면서 "김정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방에 배치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선수 보강을 통해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