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민대토론' 5.2% 기록...평소 시청률 두 배
OSEN 기자
발행 2009.07.16 13: 06

KBS 1TV '국민대토론'이 시청률 5.2% 기록, 평소 시청률의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KBS가 '심야토론' 1000회 특집으로 마련한 '국민대토론 통합의 길을 찾는다-이념, 진보와 보수는 영원한 적인가' 15일 첫날 방송은 전국기준 5.2%를 기록했다. 서울 시청률은 6.0%를 보였다. KBS 관계자는 "이 같은 시청률은 평소 '심야토론' 시청률의 두 배 가까운 수치로 토론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변할 만큼 정치와 이념, 계층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토론 주제를 시의적절하게 다룬 결과"라고 시청률의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국민대토론'은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나흘 연속 총 13시간에 걸쳐 생방송 집중토론을 편성했다. 둘째 날인 16일 오후 10시에는 제 2편 '경제, 상생인가 공멸인가'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진행으로 펼쳐지며, 셋째 날인 17일 오후 10시에는 제 3편 '정치, 갈등 조정인가 갈등 조장인가'가 노동일 경북대총장의 진행으로,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9시 40분부터는 제 4편 '대통합의 길을 찾는다'가 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의 진행으로 마련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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