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첫 연기도전 '무산'..'압구정 다이어리' 백지화
OSEN 기자
발행 2009.07.16 14: 38

케이블 스타 에이미의 첫 연기 도전이 무산됐다. 에이미의 연기자 데뷔로 관심을 모았던 tvN 드라마 '압구정 다이어리'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 방송 시점을 연기하다 결국 제작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 정수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한 '압구정 다이어리'는 서울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배경으로 20대 청춘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을 트렌디하게 담아낸 16부작으로 야심차게 기획됐다. 에이미를 비롯해 고은아, 전혜빈, 황승언, 이진성, 여욱환, 조계형, 이일화, 방은희 등 출연진도 화려했고,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작가, '무한도전'의 김태희 작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미 들어간 촬영 초반 중단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제작 관계자는 "내부사정으로 인해 제작 진행이 어렵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전반적인 완성도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케이블채널 올리브 '악녀일기', KBS 2TV '해피선데이-꼬꼬관광' 등으로 유명세를 탄 에이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 할 계획이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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