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4경기 연속 완봉승 도전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9.07.16 19: 24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29)의 사상 첫 4경기 연속 완봉승 도전이 무산됐다.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부터 3경기 연속 완봉승을 따낸 송승준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 1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대기록 달성이 좌절됐다. 1회 톱타자 강동우의 우중간 2루타, 김민재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실점 위기에 처한 송승준은 이도형과 김태균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2회 1사 후 이범호와의 대결에서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연경흠과 송광민을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 삼진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송승준은 3회 선두 타자 양승학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강동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 맞은 뒤 김민재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강동우가 홈을 파고 들어 실점을 허용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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