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세 번째로 한꺼번에 아웃 카운트 3개를 잡는 삼중살을 연출했다. 한화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3회말 수비 때 최기문의 중전 안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전준우는 한화 선발 에릭 영지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강동우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은 뒤 유격수 송광민에게 공을 던졌다. 송광민의 공을 받은 2루수 김민재가 2루 주자를 아웃시킨 뒤 1루에 송구해 트리플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이번 삼중살은 시즌 3호이자 통산 50호.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