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비디치(28, 세르비아)와 하파엘 다 실바(19, 브라질)가 발목 부상으로 2009 아시아투어에 불참한다. 비디치와 하파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발표한 2009 아시아투어에 나설 22명의 명단서 제외됐다. 비디치는 지난달 7일 홈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7조 6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서 선발 출전했으나 발목 부상을 당해 후반 시작 전에 교체 아웃됐고, 이후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으나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 54경기(7골)에 나서며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철옹성을 구축한 비디치에게 모든 초점을 2009~2010시즌 개막전에 맞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파엘 역시 불참한다. 하파엘은 지난 시즌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회복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오는 18일 말레이시아, 20일 인도네시아, 26일 중국서 친선경기를 치르며 24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 서울과 지난 2007년 7월 이후 2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른다. 박지성(28)은 FC 서울전부터 아시아투어에 합류한다. 한편 올 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은 오는 27일부터 독일서 개최되는 아우디컵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유 2009 아시아투어 명단(22명) GK=에드윈 반 더 사르, 토마시 쿠시착, 벤 포스터 DF=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 웨스 브라운, 존 오셰이, 파비우 다 실바, 조니 에반스 MF=나니, 조란 토시치, 대런 플레처, 안데르손, 대런 깁슨,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라이언 긱스 FW=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웨인 루니, 마이클 오웬, 페데리코 마케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