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장 루시우, 인터 밀란으로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9.07.17 07: 38

브라질 대표팀 주장 루시우가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루시우는 최근 독일 언론 '아벤트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인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중 한 곳에서 뛰고 싶다"며 타 리그 이적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루시우는 최근 열린 2009 컨페드레이션스컵 미국과의 결승전서 후반 39분 엘라누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슈팅으로 골문을 갈라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낸 주인공.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시우의 인터 밀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10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은 루시우와 뮌헨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결별을 확정했다. 루시우가 인터 밀란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레버쿠젠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루시우는 144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고 2005, 2006, 2008 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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