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지역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조명
OSEN 기자
발행 2009.07.17 07: 53

볼튼 지역 언론이 볼튼 원더러스가 영입을 추진 중인 이청용(21, FC 서울)을 비롯해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6인을 조명하고 나섰다. 볼튼 뉴스는 17일(한국시간) "볼튼은 올 초 타임스가 선정한 떠오르는 스타 40위에 랭크된 아시아의 유망주 이청용을 원하고 있다. 볼튼은 48시간 안에 이청용이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전하며 이청용의 소속팀과 대표팀의 기록 등 상세한 프로필을 소개했다. 이어 볼튼 뉴스는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30, 풀햄) 김두현(27, 웨스트브롬위치) 조원희(26, 위건) 이영표(32, 전 토튼햄) 이동국(30, 전 미들스브러) 등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6인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볼튼 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해 리그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일궈내며 가장 잘 알려져 있다"고 평했고 설기현에 대해 "울버햄튼서 레딩으로 적을 옮겨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풀햄과 1년 계약을 남겨 놓고 있으며 현재는 로이 호지슨 감독의 교체 멤버다"고 전했다. 이어 볼튼 뉴스는 김두현에 대해 "지난 2007년 이적료 55만 파운드(약 11억 원)에 웨스트 브롬위치로 옮겨 1부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은 15경기에 나섰다"고 평했고 조원희에 대해 "지난해 위건으로 이적했으나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컴백해 스토크 시티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볼튼 뉴스는 이영표에 대해 "PSV 아인트호벤서 토튼햄으로 이적한 첫 해 측면 수비수로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급격히 신뢰를 잃었고 2년 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고 전했으며 이동국에 대해서는 "스트라이커로서 지난 2007년 미들스브러서 성공적이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고 혹평을 내렸다. parkrin@osen.co.kr 박지성-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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