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테베스, 맨시티서 잘해보자!"
OSEN 기자
발행 2009.07.17 08: 09

"우리 함께 해보지 않겠나!". 맨체스터 시티서 한 시즌을 보낸 호비뉴가 새로운 팀 메이트 카를로스 테베스와 최고의 활약을 하자고 다짐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아랍에미리트엽합(UAE)의 아부다비 투자개발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오일 파워'를 앞세워 호비뉴, 크레이그 벨라미, 웨인 브리지, 나이젤 데 용 등을 야심차게 데려왔지만 UEFA컵 8강에서 탈락하고 리그 10위에 그쳤기 때문에 올 시즌 대대적으로 선수를 보강하고 있다. 로케 산타크루스(4년, 1700만 파운드/약 340억 원)와 개러스 베리(5년, 12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에 이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스 테베스(5년, 3500만 유로/약 640억 원)까지 영입하며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는 중. 호비뉴는 17일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테베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열심히 해보자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일원이 된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테베스도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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