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은 선봉' 울산, 성남 맞아 5G 연속무패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9.07.17 09: 23

'오짱' 오장은(25)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성남 일화를 맞아 5경기 연속무패에 도전한다. 울산(9위, 4승4무6패)은 18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서 성남(7위, 5승3무6패)과 2009 K리그 16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리그 9라운드 인천전 이후 7연패를 당했으나 최근 4경기 연속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되살아나고 있다. 염기훈 유경렬 이상돈(이상 무릎) 알미르(발) 이진호(허벅지) 안툰 이동원(이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서 복귀하며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서혜부 탈장, 아킬레스 건염, 무릎 부상이 겹치며 마음 고생이 심했던 오장은은 투혼을 불사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오장은은 리그 14, 15라운드인 경남과 대구전서 3골을 몰아치며 예전의 날카로웠던 발 끝을 다시 세웠다. 울산은 최근 홈 3경기서 3골 이상을 터트렸고 성남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단 알토란 같은 공격수 알미르가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것이 걸린다. 맞서는 성남 역시 최근 분위기가 괜찮다. 성남은 한때 4연패에 빠지며 주춤했으나 최근 2연승을 내달리며 상승모드로 돌아섰다. 특히 성남은 지난 15일 FA컵 8강전서 시즌 8연승을 노리던 포항을 잡으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단 중원과 수비의 핵심멤버인 이호와 사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것을 어떻게 메워낼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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