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전광판 교체 2차 공사 진행
OSEN 기자
발행 2009.07.17 09: 48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공동으로 위탁운영하고 있는 잠실야구장 운영본부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잠실야구장 전광판 교체 2차 공사를 진행한다. 교체작업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이용해 실시하며, 오는 19일(일) 잠실 두산과 히어로즈의 경기가 끝난 후 공사에 착수해 오는 30일 교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전광판 좌측 경기기록부 화면을 풀컬러 동영상 LED 화면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정규시즌 개막 이전에 전광판 우측 동영상부 LED 화면을 최신 모델로 교체한 바 있다. 교체공사가 완료되면 좌우측 화면의 구분없이 통합하여 영화관 같은 WIDE 화면으로 동영상의 구현이 가능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좌측 경기기록부와 우측 동영상부로 구분하여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특히 LED화면의 모듈사이즈를 기존의 352x352mm에서 최신형인 300x 300mm로 교체함에 따라 국내 야구장으로는 최고 선명도의 화질과 최대 크기(가로 30m, 세로 10m)의 동영상 화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사로 21~23일 벌어질 두산-롯데 3연전과 28~30일 LG-삼성 3연전에서는 교체 작업이 진행되는 좌측 경기기록부 전광판의 사용이 불가능해 우측 동영상부 전광판을 통해서 기록과 영상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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