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는 17일부터 잠실에서 펼쳐지는 히어로즈와의 주말 홈경기 3연전에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7일에는 평소 환한 미소로 ‘미키마우스’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프로골퍼 ‘지은희’가 승리 기원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특히 지은희는 ‘휠라코리아’ 소속으로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09 US 여자 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4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앞으로 한국프로골프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18일에는 1990년대 최고 베스트셀러 시집으로 꼽히는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 최영미씨가 승리 기원 시구를 실시한다. 최근 네번째 시집 ‘도착하지 않은 삶’을 발표한 최영미씨는 모언론 인터뷰에서 김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하고, 두산 홈경기 시구가 소원이라고 밝힐 정도로 두산베어스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