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가 출루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휴식일을 반납하고 맹훈련을 소화했다. 사카모토는 16일까지 타율 3할2푼4리 104안타 10홈런 35타점 46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나 출루율이 3할7푼8리에 불과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사카모토가 지난 16일 휴식일을 반납하고 도쿄 요미우리랜드 자이언츠 구장에서 타격 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카모토는 "하루에 안타 1개를 치는 것보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출루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카모토의 출루 여부에 따라 요미우리가 승리할 확률은 높다. 지난달 30일 타율 3할5푼1리에서 이번달 3할2푼3리까지 떨어진 것을 두고 "톱타자로서 제 몫을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타율에 구애받지 않고 나쁜 공에 손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율 뿐만 아니라 볼넷이 줄어드는 악순환을 피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