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탄 테러로 인도네시아행 취소
OSEN 기자
발행 2009.07.17 17: 09

2009 아시아투어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폭탄 테러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맨유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20일 인도네시아, 24일 한국, 26일 중국서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맨유는 17일 자카르타의 호텔 2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자 선수단 보호를 위해 인도네시아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맨유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서 숙소로 정한 자카르타서 폭탄 테러가 일어남에 따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사과를 표하고 일정 취소를 알렸다"고 전했다. 현재 박지성을 제외한 22명의 맨유 선수들은 아시아투어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으며 인도네시아전 취소로 인해 방한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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