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대디, '스케치북' 출연 호평 줄이어
OSEN 기자
발행 2009.07.18 08: 36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로 결성된 모던 록 밴드 화이팅 대디가 17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화이팅 대디는 지난 5월 발매한 2집 '청춘'의 수록곡인 '아이 워너 선샤인'(I wanna sunshine)과 두번째 타이틀곡 '사랑한다 말하지 마'를 열창했다. 보컬인 한라산은 전성기 시절의 유현상이나 김종서를 방불케하는 쭉 뻗은 고음으로 객석과 시청자들의 귀를 시원하게 했다. 또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에서 노숙자로, 다시 사업과 음악 양쪽 모두에서 재기에 성공한 스토리로 화제가 된 심전무의 탄탄한 기타 연주 또한 40대 뮤지션의 녹록치 않은 경력과 열정을 느끼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각 포털 사이트에서는 화이팅 대디가 검색어 정상에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들의 음악과 실력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20대인 보컬 한라산부터 40대인 리더 심전무까지로 구성된 화이팅 대디는 지난 6월 말 KBS '뮤직 뱅크'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화이팅 대디는 지난 2007년 '이쁜이 꽃분이'로 데뷔한 이래 300여 회 이상의 공연 무대에 올랐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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