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멋진 외모를 자랑한다. 그런데 그렇게 멋진 외모 못지않게 부러운 것이 바로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이다. 연예인들의 치아를 보면 대체적으로 하얗고 가지런해서 미소를 짓거나 웃을 때마다 매력으로 다가온다. 호감을 주는 환한 미소에 치아가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치아교정을 하려면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금속류의 교정기들은 미관상 아쉬운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걱정도 끝이다. 라미네이트의 등장으로 상황은 달라졌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성형의 일종으로 벌어진 치아, 비뚤어진 치아, 왜소 치아 등 문제가 있는 치아에 효과적이다. 기존의 치아교정처럼 1~2년 정도 교정기를 끼고 있거나 임플란트처럼 인공치아를 심는 것과는 다른 급속교정이다. 문제치아의 표면을 살짝 삭제한 뒤 도자기 재질의 인공치아를 삭제된 면에 붙이면 되기 때문에 시술방법도 간단한다. 네일아트에서 인조손톱을 붙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가 바로 라미네이트 시술방법인 것이다. 이 인공치아는 모양과 색상이 일반치아와 거의 비슷해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들다. 또, 재질 또한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다양한 치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예전에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남성 모델들의 상담이 많았는데 최근 3~4년 전부터 학생이나 일반 직장에 다니는 20대 남성들의 문의와 시술이 크게 증가했다”며 “벌어진 치아나 덧니, 변색된 치아 등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는 치아교정과 미백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이 매우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이지영 원장이 권하는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아에 얇은 세라믹 도자기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193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단 시간 안에 치아교정을 위해 분장에 도입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라미네이트를 할리우드 교정이나 급속교정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편 라미네이트는 7~10일 정도에 시술을 완료할 수 있어 치료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교정과 달리 치아에 교정기를 설치하지 않아 편하다. 또한 시술 전 치아에 접착할 세라믹의 크기와 모양, 색을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치아를 갖는데 효과적이다. 치아를 뽑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통증이 거의 없어 미용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