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 판매 부지에서 열리는 200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2009 펜타포트) 출연 차 내한 예정인 호주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렌카(Lenka)가 이메일을 통해 한국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렌카는 2009 펜타포트를 통해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으며 펜타포트의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일이 그 어느때보다 기다려진다고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또 한국음식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진짜 한국 비빔밥을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다면 가장 만나보고 싶은 가수로는 원더걸스를 꼽았다. 렌카는 "페레즈 힐튼 (Perez Hilton)의 블로그에서 원더걸스와 그들의 노래를 처음 접했으며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26일 무대에 오를 예정인 렌카는 2008년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달콤하고 유쾌한 멜로디와 소녀같은 창법을 선보이며 상큼한 외모와 함께 '팝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그녀의 대표곡인 '더 쇼'(The Show)가 인기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그레이 아나토미''90210' 및
각종 CF 음악으로 쓰이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CF를 통해 알려져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2009 펜타포트의 무대에 일찌감치 초대된 대어급 신인이다.
2009 펜타포트는 렌카를 비롯해 역시 최초로 내한하는 랩 메탈의 제왕 데프톤스(Deftones)를 비롯한 해외 라인업과 부활, 넥스트, 휘황 등의 국내 라인업을 모두 합쳐 총 60여팀의 가수들이 3개의 무대에서 3일간의 불꽃튀는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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