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3집 활동을 마감하고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열면서 3집 활동에 대한 남다른 느낌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두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 쇼 투’(SUPER SHOW II)를 연다. 두 번째 공연날인 18일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3집 활동을 하면서 슈퍼주니어는 타이틀곡 '쏘리쏘리' 뿐만 아니라 후속곡 '너라고'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슈퍼주니어는 "이번 앨범 활동을 하는 동안 정말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쏘리쏘리' 로 1등한 것 뿐만 아니라 '너라고'로 1등을 한 것도 정말 행복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우리 슈퍼주니어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멤버들끼리 의리가 더 깊어 지고 '으쌰으쌰' 하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의 우정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우리가 무대에서 즐거우면 보는 사람도 즐거워 할 것이라고 리더 이특이 말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주위에서도 칭찬을 해주는 것 같다. 3집은 그 어떤 곡보다 서로 부등켜 안고 눈물 흘리고 그동안 못한 이야기도 하면서 슈퍼주니어로서 끝날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뿌듯해 했다. 슈퍼주니어의 대표곡이 생긴 것도 이번 활동의 성과다. 슈퍼주니어는 "다른 이들이 너희 대표곡이 뭐냐고 했을 때 당당히 '쏘리쏘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3집 활동을 시작하며 인터뷰를 다니면서 우리 색이 없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 색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인의 작사곡, 동해의 자작곡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멤버 9명이 꾸미는 '지' 무대가 펼쳐진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