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을 삼성전자 감독, "승리를 기뻐하기는 일러"
OSEN 기자
발행 2009.07.18 17: 04

"승리를 기뻐하기 보다는 내일 경기 준비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18일 서울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6강 준PO STX와의 경기서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둔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은 승리를 기뻐하기 보다는 준PO 진출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 김 감독은 "4-1 정도로 쉽게 이기지 않을까 했던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서 이겼다. 아직 내일 경기가 남아 있어 승리를 기뻐하기 보다는 내일 경기 준비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승리한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저그 에이스 차명환이 2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는 "(차)명환이의 집중력이 좋다. 명환이 같은 경우는 집중력이 좋다. 마지막 경기서 초반 집중력 부족을 보이기는 했지만 집중력이 좋아서 불리한 상황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라며 차명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내일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STX는 전력이 제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기세도 좋고 선수층도 두텁다. 이번 경기도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내일도 쉬운 경기는 아닐 것 같다"고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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