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했지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삼성전자에 송병구 허영무에 이은 새로운 수호신이 등장했다. 차명환은 18일 STX와의 프로리그 6강 PO서 선봉과 에이스로 나서 2승을 올리며 팀의 4-3 역전승을 견인했다. 나선 두 세트서 모두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킨 차명환은 경기 후 인터뷰서도 침착함일 잃지 않았다. 차명환은 "2승을 거둬 기쁘지만 내일 2차전이 있다. 지금 머리속에는 내일 2차전 생각 뿐"이라며 "내가 성격이 침착한 편이라 불리한 상황서도 당황하지 않았다"라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제일 좋은 상황을 찾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생각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덧붙였다. 19일 열리는 2차전에 대해 그는 "2차전서 프로토스인 (김)윤중이형를 만나서 심리적으로 편하다. 프로토스전은 자신있다.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