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조형재,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꿈"
OSEN 기자
발행 2009.07.18 21: 46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이 꿈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형재가 18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9 K리그 16라운드 광주와 원정경기서 선제결승골을 뽑아 팀의 1-0 승리를 이끈 뒤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조형재는 전반 10분 최현연이 아크 정면서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즌 1호골이자 개인통산 3호골. 경기 후 인터뷰서 조형재는 "올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슬럼프를 맞았으나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다. 특히 수비진이 잘해줘서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반 초반 골키퍼 1대1 찬스 등 3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것에 대해 조형재는 "심영성과 볼을 잡으면 뒤로 돌아 뛰기로 약속했고 덕분에 골까지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또 다른 득점 찬스를 놓쳐 아쉬움이 남는다. 욕심이 많지만 팀이 승리를 거둬 만족한다"고 답했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조형재는 "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는 자주 경기에 나서는 것이며 꿈은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다"며 개인적인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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