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상현이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탤런트 정일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주인공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가 포스터 촬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윤상현은 "정일우에 이어 화장품 모델이 됐다"란 리포터의 질문에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정일우가 모델이었던 모 화장품 광고의 새 모델로 바통 터치한 윤상현은 "(정)일우한테는 정말 미안해서 사실 아직까지 한 번도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 너무 미안해서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화장품 모델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웃음). 하지만 미안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은혜와 리포터가 "이번 드라마를 끝내고 다시 그 모델 일이 정일우에게 넘어간다면?"이라고 묻자 윤상현은 "그럴 일은 없다. 2년 계약했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가씨를 부탁해'는 제멋대로인 상속녀 윤은혜가 자신의 집에 돈을 노리고 들어온 빈털터리 집사 윤상현과 재벌 2세 훈남 변호사 정일우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8월 19일 첫 방송된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