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송승준과 함께 롯데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6월부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롯데 6월 대반격의 한 축을 맡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좌완 장원준이 팀의 7연승을 이끌 태세이다. 장원준은 19일 인천문학구장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SK전에는 2번 선발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1일 첫 등판서는 5이닝 7실점으로 패전이 됐고 5월 7일 경기선 8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설욕했다. 롯데는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최근 연승으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조성환-이대호-가르시아-홍성흔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공격력이 폭발적이다. 뒤지고 있어도 한 순간에 역전을 시키는 등 집중력이 좋다. 이에 맞서는 SK는 최근 타선 침체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LG전서 최근 7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지만 공격 응집력이 초반에 못미치고 있다. 마운드에 서는 좌완 선발 고효준의 호투가 절실하다. 타선보다는 투수력으로 버텨내야할 전망이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고효준은 올 시즌 친정팀 롯데전에 3번 선발 등판, 1승 2패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 등판때는 꾸준했으나 최근에는 들쭉날쭉하다. 연승행진으로 상위권을 대혼전으로 몰고가고 있는 롯데가 7연승을 달성할 것인지 주목된다. sun@osen.co.kr 장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