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애슐리 영(25, 아스톤 빌라)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베니테스 감독이 애슐리 영을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411억 원)을 준비했다. 아스톤 빌라는 마틴 오닐 감독이 애슐리 영의 이적불가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켠에선 리버풀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애슐리 영의 대체자로 스튜어트 다우닝를 데려왔기 때문에 금액만 맞는다면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아스톤 빌라가 줄기차게 개러스 배리(현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하던 리버풀의 제의를 거절했던 과거의 사례처럼 애슐리 영 역시 지켜낼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왓포드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영은 지난 2시즌 동안 전방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16골 30도움을 기록하는 등 특A급 선수로 거듭나고 있으며 현재 첼시, 토튼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