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시애틀 사운더스와 친선경기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시애틀의 홈구장인 퀘스트 필드서 열린 경기 전반 11분 다니엘 스터러지의 선제골과 전반 33분 프랑크 람파드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전서 니콜라 아넬카를 최전방에 세우고 플로랑 말루다, 미하엘 발락, 프랑크 람파드, 다니엘 스터러지를 중원에 위치 시켰으며 데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수비수 애슐리 콜, 알렉스, 존 테리, 조세 보싱와 그리고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최후의 저지선을 담당했다. 첼시는 말루다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던 스터러지가 전반 11분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33분 보싱와가 후방서 패스를 이어줬고 스터러지와 아넬카를 거쳐 람파드가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후반전서 AC 밀란서 복귀한 안드리 셰브첸코를 비롯해 클라우디오 피사로, 프랑코 디 산토 등을 투입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한편 아스날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시애틀에 입단한 프레드릭 융베리는 73분을 소화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3일 인터 밀란, 26일 AC 밀란, 28일 클럽 아메리카, 8월 2일 레딩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뒤 8월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과 경기는 벌써부터 세간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