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MVP' 허영무, "자신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19 17: 26

"자신 있었다. 무조건 광안리를 가겠다". 삼성전자의 '믿을맨' 다웠다. '운룡' 허영무는 19일 6강 PO 최종 에이스결정전서 김윤환을 꺾고 팀의 준PO행을 견인했다. 2차전서 싱겁게 무너졌지만 팀의 준PO를 견인한 그는 6강 PO MVP까지 함께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허영무는 "이제 한 단계 넘겼다. 우리 팀 모두가 힘을 모아서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순간 모두가 기뻐했다. 기분이 정말 좋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2차전서 조일장에게 쉽게 패했던 것에 대해 "앞 경기서 너무 못하고 지는 바람에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 그러나 코칭스태프가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해주시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 경기는 경기 전 팀의 저그 유저들과 토스 유저들을 합쳐서 머리를 합쳐서 쓴 빌드다. 앞 경기 패배는 신경쓰지 않고 절대 이긴다는 자신이 있었다"라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CJ와 준PO에 대해 그는 "CJ가 저그가 강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 시즌 초반 광안리를 목표로 달려갔을 때 마음을 잊지 않겠다. 6위서 출발하지만 광안리는 무조건 가겠다"라며 준PO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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