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8이닝 무실점'KIA, 이틀연속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7.19 19: 40

KIA가 돌아온 윤석민의 호투를 앞세워 가볍게 연승을 올렸다. KIA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2일만에 등판한 윤석민의 쾌투와 장성호의 선제솔로홈런 등 집중력을 앞세워 5-0으로 누르고 이틀연속 승리를 따냈다. 시즌 45승(4무35패)째를 올리며 선두권에 한발 다가섰다. 한화 선발 안영명의 호투에 막힌 KIA는 3회초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장성호가 선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사후 이현곤의 좌전안타와 안치홍의 좌익수 옆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고 2사후 나지완의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러모아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추가득점에 못해 긴장감을 불러모았으나 7회초 쐐기점수를 얻었다. 장성호가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자 김상훈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뒤를 받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현곤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려 귀중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마운드의 힘을 감안하면 쐐기점수나 마찬가지였다. KIA는 4-0으로 앞선 8회초 2사1,2루에서 이종범이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가름했다. 이종범에 앞서 이용규는 8회초 2사후 타석에 등장, 복귀 이틀만에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어깨통증으로 인해 32일만에 등판한 KIA 선발 윤석민은 쾌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2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병살타로 막으며 구위가 되살아났다. 이후 이렇다할 위기없이 8회까지 한화타선을 단 4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전날에 이어 타선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아 완패했다. 2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뼈아팠고 이후 윤석민의 피칭에 눌려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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