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김재환, 2009 퓨쳐스 홈런 레이스 왕좌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9.07.19 19: 56

'훈남 거포 유망주' 김재환(21. 상무)이 2009 미래의 별들의 대제전서 홈런 레이스 왕이 되었다. 김재환은 19일 춘천 의암 구장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퓨쳐스 올스타전 5회말이 끝난 후 벌어진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1개에 그친 오장훈(25. 롯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 벌어진 홈런 레이스 예선서 3개의 우측 라인 드라이브성 홈런을 때려낸 김재환은 우측과 우중간으로 커다란 장타를 연방 날리며 고향에서 위력을 뽐냈다. 먼저 홈런 레이스에 나선 오장훈은 예선서의 파워와는 달리 결선서는 좌월 홈런 하나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반면 김재환은 3구 째 만에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예선과는 달리 김재환은 우중간으로 3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힘을 더했다. 우승을 거머쥔 김재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50만원 상당의 CJ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재환은 지난 2008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두산에 2차 1순위로 입단한 공격형 포수 유망주다. farinelli@osen.co.kr 춘천=윤민호 기자y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