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47일 만에 대주자 출장…중견수 수비까지
OSEN 기자
발행 2009.07.19 20: 15

[OSEN=잠실, 박종규 객원기자] 턱관절 부상을 당했던 이종욱(29, 두산)이 47일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이종욱은 19일 잠실 히어로즈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6회말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은 손시헌의 대주자로 출장한 것.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 오른 이종욱은 지난 6월 2일 광주 KIA전 이후 47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이종욱은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곧 이어 터진 대타 유재웅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대주자 출장에 이어 이종욱은 7회초 수비부터 중견수로 나섰다. 민병헌의 자리를 대신한 이종욱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강귀태의 타구를 잡아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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