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파투는 솔샤르와 월콧을 섞은 듯"
OSEN 기자
발행 2009.07.20 07: 43

데이빗 베컴(34, LA 갤럭시)이 만약 첼시가 AC 밀란 임대시절 동료였던 알렉산드레 파투(20, AC 밀란)를 영입한다면 대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인터나시오날서 AC 밀란으로 적을 옮긴 파투는 이듬해 1월 나폴리와 데뷔전서 골을 넣으며 혜성처럼 등장했고 브라질 대표팀 데뷔전인 스웨덴과 평가전서도 골을 터뜨려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AC 밀란서 첫 시즌 9골(20경기)을 터트렸고 2번째 맞은 시즌서 17골(39경기)을 기록하며 완벽히 적응한 파투의 영입을 위해 첼시는 호비뉴(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의 이적료인 325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거뜬히 넘어서는 45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베컴은 20일(한국시간) 뉴스 오브 더 월드에 게재된 인터뷰서 "첼시가 파투를 영입하려는 노력이 전혀 놀랍지 않다. 파투는 내가 봤던 축구선수 중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이어 베컴은 "파투는 득점력도 갖췄다. 굳이 표현하자면 시어 월콧(아스날)의 스피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현 맨유 2군코치)의 골 결정력을 지녔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베컴은 "파투는 어리지만 재능을 지녔기 때문에 빅 스타로 거듭날 것이다. 첼시가 파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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