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가 2주 연속 주말 예능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9.6%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이 나타낸 21.8%보다는 소폭 낮은 수치이지만, SBS '패밀리가 떴다'를 가볍게 제압한 모습이다. 분리편성 되어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19일 방송은 17.5%,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는 각각 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이 기록한 19.7%보다 2% 포인트 하락한 상승한 수치로 이로써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해피선데이'에 내주게 됐다. '이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각변동'으로 부를 수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도 마찬가지다. 19일 방송에서 '해피선데이'는 21.2%, '패밀리가 떴다'는 20.4%를 보이며 처음으로 두 시청률조사회사 모두 같은 순위의 결과를 나타냈다. '1박 2일'의 안정된 인기 위에 지난 주에 처음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은 '남자의 자격'의 선전으로 '해피선데이' 브랜드 자체가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전남 영광으로 떠나는 즉흥 여행을 보여줬으며, '남자의 자격'은 멤버들이 일일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렸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