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잇살’, 그만한 이유가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7.20 09: 56

중년의 여성들이 ‘나잇살’을 먹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꼭 음식을 산처럼 쌓아놓고 먹지 않더라도, 몸이 ‘노화’하기 시작하면 몸의 근육은 줄고 체지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30대에 들어서면 기초대사량, 즉 하루 동안 몸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칼로리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30대에도 20대와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자연스레 살이 찌게 된다. 만약 체중이 어릴 적과 동일하다고 해도, 해마다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한다. 따라서 살을 빼려면 근육을 키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살을 빼고 비만에서 비롯된 성인병 등을 예방하려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헬스클럽에 다녀본 사람은 안다. 러닝머신 위에서 20분만 뛰어도 얼마나 힘든지를. 외로운 공간에서 재미를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아무리 땀을 흘리며 뛰어본 들, 뱃살은 도통 빠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CF클리닉 최명석원장은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처음부터 확실히 운동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할 심산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절대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운동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면, 2~3개월 후에는 근육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몸은 정체기에 들어서면 체중을 줄이기가 쉽지 않으므로, 조급증을 버리고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한다. 때때로 체지방과 체수분을 측정해 운동성과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전문적인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요즘 한창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PPC(리포디졸브)나 리포덤을 이용, 체중 감량과 체형 교정을 같이 하려는 것이다. PPC와 리포덤을 병행하는 것을 ‘피포덤’이라 하는데, 이는 지방파괴주사인 PPC와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리포덤을 같이 사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원리다. 피포덤은 실제 늘어진 뱃살이나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 비만의 형태가 뚜렷이 나타나는 부위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PPC시술의 효과를 더욱 빠르게 나타나게 하면서, 또한 지방을 제거하며 피부탄력은 강화하는 등 매력적인 다이어트 결과를 가져와 최근 다이어트 시술의 중심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원장은 “다른 시술에 비하여 빠른 효과를 보이면서도, 요요현상의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피포덤 시술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CF클리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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