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롯데와의 홈 3연전을 맞아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1일에는 인기 혼성 그룹 '에이트(8Eight)'의 여성 멤버 '주희'가 승리 기원 시구를 위해 오른다. 2009년 상반기 히트곡 '심장이 없어'로 인기와 실력에서 모두 인정을 받은 '에이트(8Eight)'는 최근 '잘가요 내사랑'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본격적인 여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에는 1990년대 최고 베스트셀러 시집으로 꼽히는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시인 최영미 씨가 승리 기원 시구를 실시한다. 최근 네번째 시집 '도착하지 않은 삶'을 발표한 최영미씨는 모언론 인터뷰에서 김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하고, 두산 홈경기 시구가 소원이라고 밝힐 정도로 두산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스데이인 23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 '황정민'이 두산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선다. 최근 영화 '오감도'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크린에 복귀한 황정민은 얼마 전 종영된 KBS 드라마 '그저 바라만 보다가'를 비롯해 영화 '너는 내 운명', '그림자 살인', '행복' 등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과 비평 모든 면에서 성공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황정민은 이번 시구를 통해 두산의 열혈 팬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letmeout@osen.co.kr 좌로부터 주희, 최영미, 황정민/두산 베어스 제공.
